추신수, 신체검사 통과…입단식서 무슨 말?
메디컬테스트 통과. 28일 홈구장서 입단식
출루율 0.423 기록, 텍사스 우승에 일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추신수(31)가 드디어 텍사스에 입성했다.
추신수는 최근 텍사스 구단이 실시한 신체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텍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추신수의 입단식을 개최, 특급 FA를 대대적으로 환영할 예정이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2일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은 물론 각종 수상에 따른 보너스와 제한된 트레이드 거부권 조항도 포함돼 남다른 위상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텍사스는 추신수가 많은 득점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출루율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단꿈을 꾸고 있는 그가 입단식에서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추신수는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를 기록했고, 특히 출루율 부문 0.423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입단식을 마칠 추신수는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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