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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극찬 “발렌시아 유스 보석 중 하나”


입력 2013.12.29 09:43 수정 2013.12.29 09: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12세 이하 대회서 맹활약 “센세이션 일으켰다”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구단 관계자도 지켜봐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가 이강인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다뤘다. (수페르데포르테 보도화면 캡처)

스페인 언론이 ‘축구 신동’ 이강인(12·발렌시아 유스)의 맹활약을 집중 조명해 화제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8일(한국시간) 12세 이하 대회인 ‘후베닐 밍게스 토너먼트’에 참가한 이강인의 활약상에 대해 “최대 센세이션”이라며 “이강인 외에는 아무 것도 이야기되지 않았다”고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를 상대로 팀의 2골 가운데 1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측면에서 연결하는 정확한 프리킥 등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에 대해 “글로벌 루페테 아카데미(발렌시아 유스) 왕관을 이룬 보석 중 하나”라며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팀원들 가운데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건 이날 경기장에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몇몇 팀들의 관계자들이 경기를 지켜봤다는 것. 유망주를 빼가려는 현지 구단들의 전쟁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주가도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를 지켜본 로베르토 솔다(토트넘) 또한 이강인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솔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뛰는 10번이 누구죠? 정말 끝내주네요”라고 글을 남겼고, 산티아고 카니자레스가 “10번은 이강인이다. 내 아들에게도 들었다"고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 같은 점을 강조하며 “이강인의 득점이 소셜 네트워크도 뜨겁게 달궜다”고 소개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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