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50일 만에 3호 도움…볼턴 지역지 평가는?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3.12.30 10:45  수정 2013.12.30 10:51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 소화

준반 15분 안드레 모리츠 동점골 어시스트

시즌 3호 도움을 올린 이청용. ⓒ 볼턴 원더러스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5)이 50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청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23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청용은 0-1로 뒤진 전반 15분 안드레 모리츠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로 동점골을 도왔다. 지난달 10일 밀월과의 15라운드(3-1승)에서 도움을 올린 지 50일 만의 공격포인트다.

하지만 볼턴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에 2-1로 앞서 가던 볼턴은 연이어 실점을 내주며 전반을 3-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수비 조직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2골을 헌납하며 3-5로 패했다.

이로써 볼턴은 6승8무9패(승점 26)를 기록, 17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는 이청용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반에는 모리츠의 골을 도우며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후반에는 수비를 소홀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은 챔피언십 46경기 가운데 딱 절반인 23라운드를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3개 도움에 그치고 있다. 기대이하의 활약인 것만은 분명하다.

소속팀 볼턴도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한 채 중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23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작 6승에 그쳤으며,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6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차는 무려 9점으로 벌어져 있어 1부 리그 승격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한편 윤석영(23·돈캐스터)은 밀월과의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돈캐스터는 밀월과 득점 없이 비겼고,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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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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