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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페굴리 "손흥민 화염과 같은 위협적 존재"


입력 2013.12.31 16:17 수정 2013.12.31 16:2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제2의 지단' 불리는 페굴리, 자국 언론 인터뷰서 손흥민 경계

페굴리가 지목해 경계한 손흥민. ⓒ 더엠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승 제물’로 꼽히는 알제리의 축구스타 소피앙 페굴리(25·발렌시아)가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을 경계했다.

'제2의 지단'이라 불리는 미드필더 페굴리는 31일(한국시각) 알제리 축구전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H조에서 벨기에가 가장 강한 전력“이라면서 ”러시아에도 명장 카펠로 감독이 있고, 한국은 풍부한 월드컵 경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독일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다른 유럽파들도 괜찮다. 뭉치면 강해지는 팀”이라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지목하며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상대에게 위협적인 ‘화염’과도 같은 선수”라고 경계했다.

페굴리는 다른 알제리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유소년 축구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프랑스 2부리그팀 그레노블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7-08시즌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현재는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18세 이하, 21세 이하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지만, 알제리 축구협회 요청에 따라 2011년부터 알제리 축구대표팀 선수로 뛰고 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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