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기성용(24·선덜랜드)이 2013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2013년 프리미어리그를 숫자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기성용은 92.07%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면서 1362개의 패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매체 ESPN에서도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이 91.2%라고 전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이며,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2위에 해당한다. 기성용보다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발론 베라미(나폴리·91.7%)뿐이다.
기성용의 장점은 순도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에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 변화에 따라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뒤 더욱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달 18일 열린 첼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연장 후반 12분 마이클 에시앙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 후 고대하던 첫 골이었다.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7일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18라운드에서는 팀 하워드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한 뒤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승리를 이끌었다. 선덜랜드 현지 팬들은 주가가 폭등한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