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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데뷔골’ AC밀란 코파 이탈리아 8강 안착


입력 2014.01.16 10:18 수정 2014.03.05 11:1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2경기 만에 데뷔골..카카와 공존 기대감

타소티 감독대행 “아름다운 골” 극찬

일본 축구의 간판 혼다 케이스케(28·AC밀란)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AC밀란은 16일(한국시간) 홈구장 산시로서 열린 2013-14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스페치아(2부리그)를 3-1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혼다는 투톱으로 나선 호비뉴, 지암파올로 파찌니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혼다의 존재감은 후반 2분 빛을 발했다. 전반 28분 호비뉴, 31분 파찌니의 연속 골로 AC밀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혼다는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중거리슈팅을 골키퍼 쳐내자 문전으로 쇄도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3일 열린 세리에 A 19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 후반 21분 교체로 나선 이후 2경기 만에 골을 신고한 혼다는 남은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비록 1진이 총출격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입단 초기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히카르도 카카와의 공존을 기대할 수 있다.

혼다는 이날 발테르 비르사와 교체될 때까지 64분을 소화했다. 마우로 타소티 감독 대행은 경기 후 "혼다가 아름다운 골을 넣었다. 기술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AC밀란은 오는 20일 헬라스 베로나와 세리에A 20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클라렌스 셰도르프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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