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광종호, U-22 챔피언십 4강행 ‘시리아 비매너 골 옥에 티’


입력 2014.01.20 00:28 수정 2014.01.20 00:4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백성동·황의조 연속골로 시리아에 2-1 승리

경기 종료 직전 시리아 비신사적 플레이 눈살

이광종호가 시리아를 꺾고 AFC U-22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광종호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8강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시리아는 UAE, 북한, 예멘과 속한 B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의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을 말끔히 해소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불과 3분 만에 포문을 열고 기선을 제압했다. 윤일록이 문전으로 낮은 패스를 넣어줬고,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려 흘러나오자 백성동이 재빠르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 11분에는 세트 피스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김영욱의 긴 코너킥을 남승우가 논스톱 패스를 연결해주자 문전에서 황의조가 헤딩골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 18분 시리아의 공격수 알 나크달리 흘레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은 줄곧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20분 윤일록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 이어 전반 22분 황의조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크게 넘어갔다. 전반 42분에도 윤일록의 환상적인 스루 패스가 황의조에게 전달됐지만 황의조의 마무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득점 기회를 몇 차례 놓친 뒤 후반에 돌입하자 시리아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은 시리아의 전진 압박에 맞서 경기 템포를 느리게 가져가며 볼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후반 중반 3백으로 변화를 꾀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비교적 효과적으로 시리아 공격을 막았지만 종료 직전 시리아의 비매너 골로 1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황도연이 부상으로 쓰러져 들 것에 실려 나가자 한국 선수들을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되는 과정에서 시리아 미드필더가 한국 진영으로 길게 공을 돌려줬다.

그러나 공격 진영에 있던 마르드키안이 공을 가로채 득점을 올리는 비매너 플레이를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우승까지 2경기를 남겨둔 한국은 이라크-일본전의 승자와 23일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시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