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장모가 건넨 5억짜리 통장 거절 왜? "잔고를 안보고..."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1.24 13:32  수정 2014.01.24 13:51
김한석 5억 통장 ⓒ TV조선

개그맨 김한석이 장모가 전한 5억 짜리 통장을 거절한 사연을 털어놨다.

TV조선 생활법률 버라이어티 ‘TV로펌 법대법’에서 김한석은 국민대표배심원단으로 출연,
시월드와 관련해 자신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한석은 “사실 결혼 전에 (처가 쪽에서) 워낙 반대가 심했다. 장모님이 딸에 대한 사랑을 믿을 수가 없다고 하셨다"면서 "그렇게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장모님이 결혼식에서 흘린 눈물을 보고 비로소 사위로 인정해주시며 통장을 내미셨다"고 말했다.

그는 "장모가 내민 통장을 금액도 확인하지 않았다. 마음만 받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면서 "아내가 보니 통장 금액에는 5억이 찍혀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김한석은 "장모님에게 ‘정 주시고 싶으시다면 10년 후에 주십시요’라고 했다”며 “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3년 남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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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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