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직접 박주영 언급 “이적 제의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1.25 10:48  수정 2014.01.25 10:55

코벤트리와의 FA컵 이후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

"박주영 부상 아니다. 다만 오퍼 넣은 팀 없다"

벵거 감독이 박주영 거취와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 BBC 화면캡처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 이적과 관련, 아직까지 영입 제의를 한 구단이 없다고 언급했다.

아스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FA컵’ 코벤트리 시티(3부 리그)와의 4라운드(32강) 홈경기서 4-0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박주영이었지만 이날은 벤치에 앉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니클라스 벤트너를 선발 출전시켰고, 교체 카드로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꺼내들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아스날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주영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지루가 벤치에 앉았고, 마티유 플라미니를 활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게디온 젤라렘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라며 명단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박주영은 부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에게 비드를 넣은 팀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벵거 감독은 더 이상 후반기에 박주영을 기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향후 박주영이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스날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힘겨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전 공격수 지루를 비롯해 부상에서 돌아온 루카스 포돌스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벤트너 등이 대기하고 있어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지난 20일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벵거 감독이 박주영을 아주 낮은 금액으로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높은 주급과 지난 6개월 동안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친 박주영을 다른 클럽이 얼마나 원할지 미지수다.

약 5일 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