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평균 3.5회 운행, 회당 평균 22.1명 금융고충 해소
출범 1년 6개월이 지난 금융사랑방버스가 지난해 말까지 총 251회 운행해 총 5553명에게 금융상담을 펼쳐 금융고충을 해소에 적극 나섰다.
3일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에 따르면, 지난 20102년 6월 출범한 금융사랑버스는 작년 말까지 주당 평균 3.5회 운행해 회당 평균 22.1명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방문이 131회(52.2%), 그 외 지역방문이 120회(47.8%)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고르게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접근성이 부족한 격오지 방문을 중점 추진해 2012년(46회)에 비해 28회 많은 74회를 기록했다.
상담장소는 서민·취약계층이 많은 전통 재래시장이 135회(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아파트 69회(16.2%), 역터미널 41회(9.6%) 등의 순이었다.
상담내용에는 서민대출 상담이 1865건(33.6%)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 이자 감면, 전환대출 등 제도권 금융이용에 대한 상담이 1784건(31.1%), 개인회생 및 파산 상담 1244건(22.4%)이 뒤따랐다.
근로시간 상담받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등을 주말, 공휴일, 새벽시간 등에 찾아가 소비자 편익중심으로 운행해 사회적 약자의 금융상담 문턱을 대폭 낮춘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상담 후 사후 처리결과 등 상담내용 피대백을 강화해 금융상담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