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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가세’ 텍사스…왜 ML 최강 타선일까


입력 2014.02.05 09:02 수정 2014.02.05 09: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지난해 팀 득점 8위 그친 뒤 추신수-필더 영입

홈구장 레인저스 파크,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

텍사스의 타선은 ML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가세한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을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톱10라인업' 순위를 발표, 텍사스의 타선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텍사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팀 득점이 전체 8위에 머물자 타선이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에 존 다니엘스 단장은 홈구장 특성에 걸맞은 선수들 영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레인저스 볼파크는 힘 있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곳이다. 2013년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인 프린스 필더와 FA로 잡은 추신수, 이 두 엘리트 선수는 출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레인저스는 추신수-앨비스 앤드루스-필더-애드리안 벨트레로 이어지는 파괴력 있는 상위타순을 갖추게 됐다”고 평했다.

특히 추신수의 대형 계약은 과도한 지출이 아닌 적절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mlb.com은 “필더와 추신수 계약은 텍사스 타선이 최악으로 갈 수 있었던 가능성을 뒤로 물린 채 최고의 타선을 거듭나게 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타선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디트로이트의 강타자 프린스 필더를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했고, 신시내티에서 FA로 풀린 추신수는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으로 붙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에 이어 NO.2 타선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차지했고, 오클랜드-LA 에인절스-디트로이트가 뒤를 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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