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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여자친구 어떻게 만났나, 풀 스토리 공개


입력 2014.02.07 10:51 수정 2014.02.07 16:31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공개연습서 모습 드러내, 손가락에 A 이니셜 반지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씨.(SBS 화면캡처)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와 그의 여자친구 우나리의 커플스토리가 화제다.

우나리 씨는 6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러시아 소속의 안현수가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국내 매체에 의해 포착된 우나리 씨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는 커플링이 있었고, 반지에는 안현수의 이니셜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알파벳 'A'가 장식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안현수의 팬클럽 회원이었던 우 씨는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왔고,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하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한편,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6일 KBS 1TV '뉴스토크'에 출연해 "여자 친구를 한 번 봤다. 2011년 현수가 러시아로 가기 전 교제하고 있다면서 인사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선수는 아니고 현수의 10년 팬이다. 그렇게 만나서 지금까지 발전했다"며 "러시아 빙상 연맹에서 현수가 외로울까봐 여자친구를 불러 보좌하게 했다. 어디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을 러시아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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