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비트가 김연아의 은메달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49)가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자 격분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독일 국영 ARD 방송에 출연한 비트는 굳은 얼굴로 경기 영상을 지켜본 뒤 판정에 대한 거침없는 불만을 쏟아냈다.
비트는 “오늘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닭살이 돋았다. 그리고 김연아가 올림픽 챔피언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면서 “(결과에) 정말 실망했고 화가 난다”고 열변을 토해냈다. 특히 심판진은 컴퓨터 3대로 모든 걸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며 이 같은 결과가 결코 실수가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화를 참지 못해 주먹으로 무릎을 내리치기도 한 비트는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를 비하해선 안 된다. 그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결과는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성 진행자는 화가 난 비트를 진정시키려다 여의치 않자 다른 경기 급히 다른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비트는 여전히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진행자를 긴장시켰다.
한편, 비트는 올림픽 2연패(1984·1988)를 달성한 피겨의 전설이다. 김연아는 비트에 이어 26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였지만, 홈 텃세를 넘지 못하고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