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문화가 있는 날' 맞아 '김종욱 찾기' 관람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두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대학로에서 새내기 대학생 등 190여명과 함께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의 창작자이자 한국 뮤지컬계의 명콤비인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정성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이 관람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영화와 소설로도 재탄생된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지난 2006년 6월 초연 이후 8년 동안 약 3500회의 공연을 통해 60여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였다.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국내 창작뮤지컬계를 격려하고,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융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민이 ‘문화융성’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했다.
이날에는 국·공립 전시 관람시설과 미술관을 비롯해 공연장, 영화관, 고궁 등 문화시설 입장권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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