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소프트뱅크전 등판 예정…이대호 맞대결?

일본 '산케이스포츠' 오승환 5일 첫 등판 전망

경기 중후반 교체 예정인 이대호와 승부 가능성 낮아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 ⓒ 연합뉴스

오승환(31·한신)이 이대호(31) 소속팀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5일 한신-소프트뱅크 시범경기에 오승환이 첫 등판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하지만 둘의 맞대결 가능성은 낮다.

최근 목과 허리 통증이 있었던 이대호는 선발로 출전해 경기 중반부 교체될 예정이고, 마무리 보직의 오승환은 9회 등판할 것으로 보여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낮다.

오승환과 이대호는 82년생 동갑내기로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08 베이징올림픽, 2009/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르는 오승환은 지난달 25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 9회에 등판, 직구 최고구속 155km를 뿌리며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