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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출연자 사망 사태…폐지vs존속 엇갈린 의견


입력 2014.03.05 16:19 수정 2014.03.05 15:56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촬영 중 출연자 사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 SBS

애정촌 사망(자살 추정)이라는 충격에 휩싸인 SBS ‘짝’이 폐지 목소리가 커지는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011년 첫 방송 이후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던 ‘짝’이 최대 위기다.

5일 현재 ‘짝’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작진의 책임을 묻는 항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오전부터 현재까지 수백 개의 글이 쏟아졌다.

이처럼 촬영 중 출연자 사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은 사건 경위와 관계없이 사망 사고가 벌어진 만큼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폐지를 주장하는 시청자들은 “녹화 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니 원인과 상관없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게 옳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프로그램 존속을 요구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이들은 “출연자가 사망한 일은 안타깝지만 프로그램을 즐겨봤던 시청자로서 프로그램 폐지는 반대한다”고 폐지 주장에 난색을 표했다.

현재 제작진을 비롯한 SBS 관계자들은 사건 수습과 함께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일단 당장 5일 방송은 결방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특집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짝'은 짝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사랑을 살펴본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남녀 출연자들이 '애정촌'이라 불리는 숙소에 머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아보며 ‘반려자’를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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