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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노 ‘김연아 더 큰 일’ 발언 파문…디스패치 “입 놀렸다”


입력 2014.03.11 09:19 수정 2014.03.13 01:11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열애설 보도 놓고 미묘한 신경전

김연아 측 ‘사생활 침해’ 법적대응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의 김연아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츠평론가 기영노가 김연아(24)와 김원중(30) 열애에 대해 “사실은 더 큰 일도 있다”고 말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영노는 지난 7일 경인방송 ‘노명호, 양희성의 시사자유구역’에 출연해 “두 사람(김연아, 김원중)이 2012년 11월 처음 사귀게 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4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제는 기영노의 발언이 팬들의 추측을 유도하면서 김연아와 김원중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영노는 “사실 더 큰 일이 있는데 보도 안 된 것이 많다. 확인이 정확하게 안 됐거나 사실이라 해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연아 측은 “열애 보도 후 추측성 보도가 쏟아져 사생활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법적대응 방침을 전했고,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 또한 10일 해명기사를 싣고 기영노 비판에 가세했다.

‘디스패치’는 “기영노라는 스포츠평론가도 입을 놀렸습니다. 그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방송 관계자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그가 뱉은 ‘워딩’ 그대로입니다"라면서 기영노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영노 입 잘못 놀린 것 맞네” “근거를 대야지, 저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기영노 스포츠평론 그만하고 싶은가” “기영노나 디스패치나, 과거문제 거론만 하고 근거는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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