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 '한국 마사회' 직원 복리후생비 40% 삭감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19 08:51  수정 2014.03.19 08:52

기관장 성과금 200%→120% 축소, 상임이사 연봉 삭감 등 조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정상화협의회로부터 방만경영기관이라는 지적을 받은 한국마사회가 1인당 919만원 수준인 직원 복리후생비를 547만원으로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화면캡처

한국마사회가 1인당 919만원 수준의 직원 복리후생비를 40% 삭감키로 했다.

18일 한국마사회는 과천 한국마사회 컨벤셜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를 기존 919만원에서 547만원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정상화협의회로부터 방만경영기관이라는 지적을 받은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마사회는 올해부터 기관장 성과금을 200%에서 120% 지급으로 축소하고, 상임이사 기본 연봉을 292만 5000원 삭감했다. 아울러 2급 직원의 임금인상분(1.7%)는 반납토록 하고 지방근무자에게 교통보조비 명목으로 지급하던 가족방문여비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승마지도, 말 조련 등을 포함한 1만개의 일자리를 통해 말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피시설로 취급받고 있는 장외 마권 발매소를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시범설치해 이미지 개선에 힘쓰는 등 기업 이미지 쇄신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마사회는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말사랑 운동과 서울 경마공원 내 승마활성화 테마파크 사업, 학생승마체험 사업 등을 추진해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방만 경영을 해결하겠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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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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