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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새누리와 14%p 차


입력 2014.03.24 15:15 수정 2014.03.24 15:24        김지영 기자

창당선언 직후 38.3%에서 37.2%, 34.8%(-2.4%p)로 꾸준히 하락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지지율 격차가 3월 첫째 주 9.5%p에서 셋째 주 14.8%p로 5.3%p 더 벌어졌다.ⓒ리얼미터

정강·정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 속에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4%p 상승한 49.6%, 새정치연합은 2.4%p 하락한 3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4.8%p로 전주 대비 3.8%p 더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1.4%), 통합진보당(1.2%)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파는 12.4%로 전주 대비 1.7%p 상승했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통합신당 창당 발표 직후였던 이달 첫째주 조사에서 38.3%를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이후 37.2%(-1.1%p), 34.8%(-2.4%p)로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새누리당과 지지율 격차 역시 2주 전 9.5%p에서 14.8%로 5.3%p 더 벌어졌다.

이에 대해 김미현 알앤서치 소장은 24일 ‘데일리안’과 전화통화에서 “지난주에 불거졌던 계파갈등, 당의 정체성을 놓고 안철수 의원이 보인 행보, 문재인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또 모호한 정체성을 보이면서 산토끼 몇 마리를 잡으려다 집토끼들을 놓쳤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결과는 6월 지방선거 표심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문항에 응답자의 48.1%는 새누리당 후보를, 32.1%는 새정치연합 후보를 각각 택했다. 양당간 격차(16.8%p)는 지지율 격차(14.8%p)보다 1.2%p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새누리당(45.9%)이 새정치연합(37.3%)보다 8.6%p 높았고, 경기·인천에서도 새누리당(45.3%)이 새정치연합(34.3%)을 10.9%p 차로 앞질렀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1.7%p 상승한 20.5%로 1위를 유지했고, 2위 안철수 의원은 0.2%p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 1~2위 간 격차는 3.2%p로 1.5%p 더 벌어졌다.

이어 문재인 민주당 의원(11.2%), 박원순 서울시장(8.4%),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7.9%), 김문수 경기도지사(5.1%),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4.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56주차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6%p 상승한 61.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규제개혁 관련 끝장토론 등 규제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0.2%p 감소한 29.8%를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 응답률은 6.2%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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