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발톱부상 심각? 본토 개막시리즈 선발 불투명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3.25 15:11  수정 2014.03.25 23:59

MLB닷컴 “샌디에이고전 출전 불확실”

큰 부상 아니지만, 회복 1~2주 걸릴 수도

류현진이 본토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발톱 부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자칫 개막 초반 등판을 거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크리켓 그라운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호주 개막 2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 시즌 첫승을 챙겼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디 고든의 2루타를 틈타 3루를 도는 과정에서 발톱을 다쳤다.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하다 3루 코치의 갑작스런 신호로 3루로 돌아가다 발톱이 꺾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큰 부상이 아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구단과 현지 언론은 의외로 류현진의 상태를 심각하게 체크하고 있다. 자칫 방치하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MLB닷컴은 24일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돌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사진만으로 판단은 어렵지만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 관리를 잘하면 1주일 정도면 나아질 것 같다. 하지만 상태에 따라 2주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내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 3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 회복 기간이 길어질 경우, 이 등판 일정이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초반부터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류현진이 언제쯤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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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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