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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결국 15일 DL…류현진 '임시 에이스'


입력 2014.03.30 16:00 수정 2014.03.30 16: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근육 염증 부상..내달 9일 이후 복귀 전망

류현진, 31일 본토 개막전 선발 출격

커쇼는 당초 예정됐던 31일 샌디에이고와의 본토 개막전은 물론, 다음 등판 예정이던 5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도 거르게 됐다. ⓒ 연합뉴스

LA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각)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미국 본토 개막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호주 개막전 이후 등 통증을 호소했던 커쇼는 통증이 완화된 30일 롱 토스 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불과 27개 던진 뒤 이상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커쇼는 당초 예정됐던 31일 샌디에이고와의 본토 개막전은 물론, 다음 등판 예정이던 5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도 거르게 됐다. 이후 일정 또한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혹사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구단으로서도 몸 상태를 지켜본 뒤 신중하게 복귀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의 빈자리는 류현진(27)의 몫이 됐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9시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본토 개막전에 등판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당분간 다저스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하게 된다.

우려했던 발톱 부상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저스 벤치가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선발등판 결정에 앞서 다저스스타디움에서 가진 불펜투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수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30개 공을 던지며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점검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4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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