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공보실장 출신, 개인적 의리 지원위해 사의 표명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2일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지 기자 출신인 최 비서관은 김 전 총리의 국무총리 재임 시절 총리실 공보실장으로 발탁된 인물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인적 의리로 김 전 총리를 돕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비서관은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김 전 총리 캠프에서 공보 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내에서 행정관이 기초단체장 출마 등을 위해 사퇴한 일은 있으나, 비서관급 이상 인사가 선거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최 비서관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