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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헤이글 "북핵 미사일 개발 절대 용납못해"


입력 2014.04.11 11:37 수정 2014.04.11 11:43        김수정 기자

10일 한미 국방장관 약 20분 간 전화통화로 의견 나눠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10일 전화통화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지난 해 10월 헤이글 장관 방한 때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근 북한의 군사위협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국방장관은 10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오후 5시30분부터 약 20여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및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입을 모으고 다시 한 번 긴밀한 한미동맹 체제를 확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헤이글 장관은 당시 통화에서 김 장관에 지난 3일 하와이에서 열린 아세안 디펜스 포럼(아세안+1) 국방장관 회담 결과와 중국 및 일본 순방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고자 다음 주 미 국방부가 개최하는 한미일 안보토의(DTT)에 한국 국방부가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밖에도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오는 2017년까지 일본에 탄도미사일 방어 기능을 갖춘 구축함 2척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을 김 장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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