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심혜진, 김희애-유아인 사이 눈치 채…"그 친구 맹랑하네"
'밀회' 심혜진이 김희애와 유아인 사이를 결국 눈치챘다.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9회에서 오혜원(김희애)은 이선재(유아인)를 전담 지도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서한예술재단 이사장 한성숙(심혜진)은 혜원에게 선재의 근황을 물어보다 쌍커풀 수술을 제안하고 그러면서 혜원의 묘한 반응에 성숙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서한음대 학장 민용기에게 전화를 건 성숙은 "이선재, 오 실장이 전담하게 하는 게 낫지 않느냐? 모종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뭐든 합이 맞아야 한다"고 전달, 민 학장은 강준형(박혁권)에게 오혜원이 이선재를 전담 지도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 학장은 "혹시 언짢은 상상하는 거 아니지? 조르주 상드와 쇼팽. 그 케이스 아니지?"라고 언급, 6살 연하인 쇼팽과 연인사이였던 인물의 비교에 준형은 당황한 모습을 들냈다.
결국 준형은 선재에게 "오 선생과 집중적으로 연습해라. 내가 가끔 봐주긴 할게"라고 말했다. 이후 혜원과 선재는 '레슨'이라는 공식 만남 속 은밀한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되고 성숙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키우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네티즌들은 "밀회 심혜진 발언이 더 긴장됐다", "밀회 심혜진 결국 눈치", "밀회 심혜진 반전 카드 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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