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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득점왕’ 맥그레이디, 야구선수 변신…독립리그 팀 입단


입력 2014.04.24 15:31 수정 2014.04.24 15: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미국 애틀랜틱리그 슈거랜드 스키터스 입단

투수로 활약 “야구선수 꿈 이뤄 기쁘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야구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득점왕 출신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5·미국)가 야구선수의 꿈을 이뤘다.

미국 야구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 슈거랜드 스키터스는 24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인 맥그레이디와 2014 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과 2004년에 연속해 NBA 득점왕에 올랐던 맥그레이디는 지난 1997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올랜도, 휴스턴, 뉴욕, 디트로이드, 애틀랜타를 거쳐 샌 안토니오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맥그레이디는 NBA 통산 938경기에 출전해 평균 19.6득점, 5.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올스타에도 7차례나 선정됐다.

은퇴 후 야구선수로 변신을 도모해온 그는 마침내 계약에 성공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맥그레이디는 구단을 통해 “이 팀에서 2014시즌을 보내게 돼 영광이다. 야구 선수로의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맥그레이디가 활약하게 될 애틀랜틱리그는 25일 시즌을 개막하며 한 시즌에 팀당 정규리그 140경기를 치른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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