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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 중앙식당서 시신 2구 수습, 사망자 187명


입력 2014.04.26 10:43 수정 2014.04.26 10:45        스팟뉴스팀

26일 오전 기준, 사망자 187명 구조자 174명 실종자 115명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지난 24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가 수색을 마친 뒤 바지선으로 올라오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지 11일째 되는 26일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87명으로 늘어났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침몰된 세월호의 선내 3층과 4층 다인실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다가 26일 0시 50분께 3층 중앙 식당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로 구조된 인원은 174명, 사망한 인원은 187명, 실종된 인원은 115명이다.

또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다이빙벨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측은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이 어제 오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바지선 고정 작업이 순조롭지 않아 다이빙 벨 이용 수색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이빙 벨 투입 여건이 갖추어진 만큼 언제든지 수색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군 합동구조팀 2명이 현재 잠수병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미국 구조함에서 잠수 구조요원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희생자 가족이 희망할 경우 가족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희생자 가족과 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해 희생자 이송에서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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