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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조문행렬 이어져, 12만명 다녀가


입력 2014.04.27 12:17 수정 2014.04.27 12:18        스팟뉴스팀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12만 932명 분향소 다녀가

27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앞에는 궂은 날씨에도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고잔초등학교 입구까지 50여m가량 이어진 조문행렬을 따라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준비한 비를 막는 하얀 천막도 10여개 설치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12만9천32명이 분향소를 다녀갔다.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조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112명으로 전날 45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노란 우비를 맞춰 입은 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희생자들에게 보낸 각종 편지와 소원지는 분향소 입구 우측 벽을 가득 메웠다. 추가로 마련된 화이트보드 10개에도 노란색 리본과 천이 붙었다.

이날까지 분향소에는 단원고 학생 136명과 교사 4명, 부천의 초등학생 가족 등 모두 143명의 위패와 영정이 안치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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