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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욕설 파문' 이상호 기자에게 소송 준비


입력 2014.04.27 14:36 수정 2014.04.27 14:38        스팟뉴스팀

연합뉴스 "사과가 미흡하다" VS 이상호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하나"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 기자에게 욕설을 한 사건과 관련해 연합뉴스가 소송까지 불사할 것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연합뉴스, 자사 보도 욕설 비판에 대해 ‘사과가 미흡하다’며 소송제기 방침 알려와.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입니다.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의 합동 생중계 방송 도중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상호 기자는 당시 “오늘 낮에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기사를 쓴 연합뉴스 기자를 향해 욕설과 함께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그게 기사야”라고 소리를 질러 도마에 올랐다. 이후 이상호 기자의 발언에 대해 “시원한 일침이었다”는 반응응도 있었지만 “지나친 언사로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 ‘팩트TV’ 생방송 도중 “그날 욕을 하고 말았다. 기자는 욕을 먹어야 하는 직업이지만, 방송 이후 내가 한 욕설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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