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사망자 가족, 국민들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애도의 시간 갖기로”
한국교원총연합회(교총)이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1982년 ‘스승의 날’이 부활한 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기념식이 열리지 않게 됐다.
교총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사망자 가족, 모든 국민들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애도를 갖는 시간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기념식을 열지않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총은 전국의 각 학교와 교원들에게 이러한 방침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이해를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