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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이종석-진세연, 첫방부터 '케미 폭발'


입력 2014.05.06 15:51 수정 2014.05.06 15:52        부수정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진세연 ⓒ 아우라 미디어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의 두 주연 배우 이종석과 진세연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회에서는 박훈(이종석)과 송재희(진세연)의 운명적 사랑이 그려졌다.

1994년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박훈과 송재희는 평양의대에 재학해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키워갔다. 박훈은 송재희에게 청혼반지를 선물하기 위해 가요 테이프를 팔았고 송재희는 그런 박훈을 위험 속에서 구해내며 운명적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박훈은 송재희에게 "심장 뛰는 거 느껴져. 운명이야. 심장박동 그거 사람마다 다 다르대. 얼굴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말야"라며 기습 포옹을 하더니 "들어봐 근데 너랑 나랑은 똑같지? 그러니까 운명이라는 거야"라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송재희는 박훈의 귓볼을 당기며 "너희 아바지한테 다 일러바칠거야"라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이에 박훈은 송재희를 기습적으로 안고 프러포즈를 했고, 송재희는 반지를 받고 환하게 웃어 대학생 커플의 상큼한 모습을 보여줬다.

달달함도 잠시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다. 송재희가 부모님과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 것. 박훈의 품으로 뛰어든 송재희는 애절한 눈물키스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박훈 역시 송재희를 놓아줄 수 없다는 듯 강렬하게 키스해 여심을 자극했다.

5년 후 박훈은 차가운 성격의 의사로 성장했고 그런 박훈 앞에 송재희가 수술환자로 나타났다. 연구소에서는 이미 장기가 많이 손상돼 생존 확률이 낮은 송재희 대신, 그녀의 신장을 적출해 그녀의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상황.

하지만 박훈은 송재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박철(김상중)에게 찾아가 의학적 소견을 물었다. 박철의 부정적인 대답에 박훈은 "의사라면 최소한 사람 죽일 일은 없다고 생각하셨죠? 틀렸어요. 여기선 의사도 사람을 죽입니다. 내 여자 살리겠다고 사람 좀 죽이겠다는 게 뭐가 잘못된 건데요"라며 울먹였다.

박훈으로 분한 이종석은 폭발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송재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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