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다" 채동욱 수사 발표에 네티즌들...
대부분 사실 확인됐다며 실망감 표시...일부 "확실한 증거 없다"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사실이 확인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일부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검찰의 수사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은 채 전 총장의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이버 아이디 'ddong***'는 "채동욱 전 총장 애초부터 도덕성에 문제가 있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gaio****'도 "채동욱 전 총장 끝까지 아니라더니 결국은 사실이네"라며 실망감을 표시했고, 다음 아이디 '12nnbv****'는 "채동욱 전 총장 믿었는데 실망스럽네"는 등 채 전 총장에 대한 실망감을 들어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정황 증거만을 이유로 든 것에 대해 비판하며 검찰 수사에 불신을 표했다.
네이버 아이디 'chu****'는 "쉽게 말해 증거 없지만 경험상 친자다라는 말인가. 차라리 흥신소가 낫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zzang***'도 "그래서 채동욱의 혼외 아들이 맞다는건가. 아니라는 건가"라며 "검찰이 뭐 제대로 수사한 적 있나"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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