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벌써 네번째
구토 및 두통 등 잠수병 증세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가 잠수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세월호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조 모(37) 씨가 17일 새벽 구토와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수색작업을 마치고 구조함으로 복귀한 후 이 같은 증성을 보여 8시간 동안 감압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다음날인 이날 오전 8시 50분경 해경 헬기를 통해 경남 사천의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후송됐다.
민간인 잠수사가 잠수병 증세로 긴급 이송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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