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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장남, 시급 받고 커피숍 아르바이트 '왜'


입력 2014.05.20 08:30 수정 2014.05.20 14:24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브루클린 커피숍에서 시급 7700 원 받고 아르바이트

베컴 부부, 올바른 돈의 가치 교육 차원에서 권유

데이비드 베컴 가족. ⓒ 게티이미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9)의 장남 브루클린이 커피숍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각) “15세에 불과한 브루클린이 서 런던 한 카페에서 시급 4.5파운드(약 7700원)를 받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이는 베컴 부부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돈의 가치를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부인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모델과 패션 사업으로 한 해 700억 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화려한 ‘부자’다. 자녀들도 부모 명성에 힘입어 잡지 표지모델로 활동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또래와 다른 특별한 삶을 누려 왔다.

그러나 베컴 부부는 막대한 재산과 수입이 오히려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교육적인 면에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판단, 아르바이트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베컴은 자녀들에게 ‘넌 결코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친다고 밝힌 바 있다. 베컴은 “우리 부부는 자녀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삶과 함께 모범, 귀감이 되는 인간이 되도록 교육한다”면서 “자녀들이 어떤 힘든 일이 있는지 체험하고 돈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기 원한다”고 교육관을 설명하기도 했다.

장남 브루클린 베컴은 ‘맨 어바웃 타운(MAN about Town)’의 표지모델로 데뷔하면서 영국 10대 또래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또 빅토리아 베컴은 브루클린에게 모델수업 등으로 패션업계로의 입문을 적극 후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킥 능력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해 세계 굴지의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던 베컴은 지난해 은퇴했다.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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