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설명회 개최
"해외시장정보·금융조달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설명회 개최할 것"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해외경제연구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 전략과 FTA활용방안을 제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임병갑 수은 소장,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기현서 전 칠레대사를 비롯해 국내 80여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시 가장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해외시장정보와 금융조달 등의 분야에서 수은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석 수은 국별조사실차장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8개 신흥국의 저렴한 인건비와 높은 경제성장을 이용, 한국 기업이 이 지역을 생산·수출시장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재옥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은 글로벌 생산시스템과 판매망 구축을 위해 FTA의 장점과 이를 통한 성공사례를 설명하며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전략'에 대해 강연을 벌였다.
기현서 전 칠레대사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이해, TPP협상의 주요 이슈와 각국의 입장, 한국의 TPP 참여와 우리 기업의 대응 등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을 펼쳤다.
한편 수은과 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란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 이어 연구조사, 전문 인력 등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하는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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