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속사정 있다
벨기에 전력분석과 가나전 관람 예정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혼란 야기
가나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지난 튀니지전에 이어 '가짜 등번호'를 달고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달게 될 등번호와 무관한 번호를 달고 경기에 임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7번의 김보경이 10번을, 10번 주인인 박주영은 18번을 달았다. 이는 H조에 함께 속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의 눈을 속이겠다는 의도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 벨기에의 전력분석 요원이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대표팀은 가나전이 끝난 다음 날인 11일, 브라질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5시에 만나는 러시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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