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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입주민 모두에게 '디지털도서관' 개방


입력 2014.06.11 15:38 수정 2014.06.11 15:41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동안 장기임대주택(30년이상) 입주민에게만 개방했던 디지털도서관 서비스를 올해부터 모든 LH 임대주택 입주민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도서관은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보화 격차해소와 사교육비 부담경감 등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07년 구축한 것으로 디지털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및 VOD 등을 PC, 모바일 등을 이용해 독서 및 학습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LH는 그동안 장기임대주택(30년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만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복지형평성을 감안해 전체 임대주택 입주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6만세대, 190만명의 LH 임대주택 입주민이라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H 디지털도서관 이용방법은 각종 검색창에 “LH 디지털도서관”으로 검색하거나 http://library.lh.or.kr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PC나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LH 디지털도서관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및 동영상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유아·아동, 청소년교양, 학습참고서, 경영·경제, 문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만2850종의 전자책 9만9934권과 EBS VOD동영상 422종이 구축돼 있다.

장충모 LH 임대공급운영처장은 "입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도서와 학년별 필독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간 구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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