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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구일역서 "타는 냄새" 수백명 대피


입력 2014.06.19 21:14 수정 2014.06.19 21:16        스팟뉴스팀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 피어올라 전동차 운행 중단돼

화재 없었지만 500여명 대피에 열차 운행 10분간 지연

서울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 운행중이던 전동차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라 멈춰서며 승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6시 30분께 의정부행 전동차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일역을 정차해 문이 열리는 순간 "전동차 아랫부분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승객들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전동차 차장은 승객 500여명을 전원 하차하도록 안내방송을 내보냈고 승객들은 약 8분 뒤에 도착한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조사 결과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때문에 뒤따르던 열차 2개 편성이 10여분 간 지연돼 퇴근 시간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호선을 운영하는 코레일 측은 "전동차 아랫부분에 달린 공기압축기 주변의 오일이 타는 냄새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문제가 된 전동차를 구로 차량기지로 보내 정확한 경위를 파악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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