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초코파이 매단 풍선 북으로 날려보내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과자 보내
북한 체제 비난하는 대북전단은 포함되지 않아
보수단체가 초코파이와 새우깡 등 과자를 대형 풍선에 담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8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남북보수연합’은 회원 200여명과 함께 2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임진각 주차장에서 초코파이, 새우깡, 건빵 등 과자류 300㎏을 대형풍선 60개에 매달아 북으로 띄웠다.
이번 행사는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신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은 넣지 않았다.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회 대표는 “초코파이는 굶주리는 북한 주민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정기적으로 초코파이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행사장 주변에 경력 1개 중대를 배치했으나 불상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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