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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알제리에 진땀승…프랑스와 8강 격돌


입력 2014.07.01 09:12 수정 2014.07.01 09: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 쉬를레·외질 골로 체면 살려

프랑스, 나이지리아 1-0 힘겨운 승리 ‘예상 밖 혈투’

독일이 알제리를 2-1로 제압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SBS 동영상 캡처)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전차군단’ 독일이 제대로 혼쭐이 났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최강의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알제리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고전을 면치 못한 독일은 전후반 90분 동안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전반에 안드레 쉬를레, 연장 후반에 메수트 외질의 골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제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압델무멘 자부의 만회골로 따라갔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한편, 같은날 열린 프랑스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는 후반 34분 폴 포그바와 후반 추가시간 조셉 요보의 연속골로 프랑스가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오는 5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예선에서도 한국을 4-2로 완파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던 알제리는 이날 자신들의 실력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독일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는 항간의 시선을 비웃기라도 하듯 끈끈한 수비와 역습 전술은 전후반 내내 독일을 괴롭혔다.

특히 전반 16분에는 이슬람 슬리마니가 파우지 굴람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골이나 다름없는 완벽한 장면이었다.

골키퍼 라이스 엠볼히의 활약도 대단했다. 전반 37분 외칠, 전반 41분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의 중거리슛과, 41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중거리슛을 모두 막아내며 자칫 대패로 이어질 수 있는 경기를 살려 냈다. 후반 9분에도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엠볼히의 손에 걸렸다. 뛰어난 골키퍼가 왜 중요한지 입증한 경기였다.

독일은 연장에 들어선 뒤에야 골망을 갈랐다. 전반 2분 뮐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쉬를레가 문전에서 왼발 뒤꿈치로 살짝 방향을 바꿨고 그대로 골망에 갈랐다. 후반 14분 외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노마크 강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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