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어느새 10승, 3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유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07.05 16:08  수정 2014.07.05 16:10

콜로라도 원정 경기 등판해 8이닝 무실점 호투

타선도 푸이그 선제 홈런 등 9득점 지원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커쇼. ⓒ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커쇼의 호투와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밀워키에 이어 내셔널리그 팀으로는 두 번째로 50승 고지에 안착했다. 또한 3연패에 빠진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도 1.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이어나갔다.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도 커쇼의 위용 앞에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벌써 36이닝째 무실점 행진이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04에서 1.85로 끌어내렸다.

타선 역시 에이스의 호투에 화답했다. 다저스는 1회추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스캇 반 슬라이크가 5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려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반면, 콜로라도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초 부상에도 불구하고 복귀 후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이고 있는 커쇼는 기세를 이어나갈 경우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어느새 10승 고지를 밟은 커쇼는 이 부문 리그 4위에 올라 11승을 거두고 있는 잭 그레인키, 애덤 웨인라이트 등 경쟁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평균자책점 역시 웨인라이트(1.89)보다 낮추는데 성공, 아직 규정 이닝에 1.2이닝 모자라 다음 등판서 공식 1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다저스 전설인 오렐 허샤이저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 다가설지도 관심사다. 현재 3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인 커쇼는 허샤이저의 59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물론 아직 23이닝이나 남아 기록 경신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커쇼가 허샤이저의 기록에 근접하려면 3경기 정도를 8이닝 무실점으로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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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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