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 발표…류현진·추신수 결국 제외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7.07 11:24  수정 2014.07.07 11:27

류현진-추신수, 감독 추천에서도 부름받지 못해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 류현진. ⓒ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투타에서 맹활약 중인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가 결국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7일(한국시간) 팬 및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올스타 6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감독 추천과 선수 투표로만 구성되는 투수 부문에서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다만 다저스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나선다. 커쇼는 이번 올스타전이 4년 연속 출장이며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시절이던 2009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출전이다.

다저스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타자 부문에서도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5월 MVP였던 야시엘 푸이그는 팬 투표로 외야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고, 도루 부문 전체 1위 디 고든은 선수 투표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팬 투표에서 15위에 그쳤던 추신수도 선수 및 감독 추천에서 외면받았다. 텍사스에서는 다르빗슈 유와 애드리언 벨트레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한편,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올스타 무대를 밟아본 선수는 2001년 박찬호와 2002년 김병현이 유이하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인 타깃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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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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