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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다는 학생 눈에 살충제 뿌린 교사 논란


입력 2014.07.15 14:36 수정 2014.07.15 14:39        스팟뉴스팀

피해학생 인터넷에 글 올리자 학교측 "교사가 장난친다는게 과해"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눈에 살충제를 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일리안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눈에 살충제를 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학생 눈에 에프킬라 뿌린 교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은 피해 학생인 A 군(17)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서 A 군은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가 교실 밖에서 선생님이 오는지 망을 보는 벌칙을 받았다. 담임 선생님인 B 씨가 다가와 '왜 나와서 공부하냐'고 묻자 '졸려서 나왔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교실로 들어와 안경을 벗으라고 한 뒤 에프킬라를 뿌렸다. 씻고 오라고 했지만 너무 괴로워 가만히 서있었더니 선생님은 괜찮을 것이라며 빨리 씻고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학교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발생했던 것은 맞지만 A 군의 글은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교사가 장난을 친다는 것이 조금 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B 씨가 A 군의 눈에 뿌린 것으로 알려진 살충제는 눈에 들어갔을 경우 실명까지 가능한 위험한 물질이며, 살충제에는 '인체를 향해 분사하지 말라'고 경고문이 써있기도 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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