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레니, 이랜드 초대 감독 선임 ‘MLS 출신 1호’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7.17 17:01  수정 2014.07.17 17:33

전 밴쿠버 감독, 이영표와 각별한 인연

2017년까지 3년 계약..8월 말 기자회견

이랜드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마틴 레니. ⓒ 이랜드 프로축구단

이랜드 프로축구단(가칭)이 초대 사령탑으로 맡틴 레니 전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감독을 선임했다.

이랜드 프로축구단은 17일 “초대 감독으로 마틴 레니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까지 3년이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축구(MLS) 출신 감독이 국내 사령탑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니 감독은 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영표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2011년 여러 구단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이영표가 밴쿠버에 입단하는데 힘을 보탰다. 당시 레니 감독은 이영표를 직접 만나 입단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이영표의 은퇴 당시에도 “레전드”라고 극찬하는 등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랜드가 레니 감독을 선임하기까지 이영표의 조언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이영표는 레니 감독에 대해 “선진화된 훈련 방법은 물론 선수들의 인성과 심리를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며 팀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레니 감독은 2005년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2010년 MLS 하위권에 머물던 밴쿠버를 부임 첫해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상균 이랜드축구단 대표는 “레니 감독은 짧은 감독 경력에도 지금까지 맡았던 팀들을 1~2녀 내에 우승시키는 놀라운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레니 감독은 8월 말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구단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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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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