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6300만 파운드(한화 약 1107억 원)에 AS 모나코로와 로드리게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5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콜롬비아의 돌풍을 일으켰다. 팀은 브라질의 벽에 막혀 4강 진입에 실패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알릴 수 있었다.
AS 모나코로서도 로드리게스를 내보내 손해 볼 것이 없다. 지난해 3800만 파운드(한화 약 668억 원)에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AS 모나코는 이번 이적 협상으로 무려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9억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로드리게스 또한 평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왔다. 그는 “프리메라리가는 좋은 기술을 지녔고 공을 많이 터치한다. 내 스타일이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로드리게스 영입에 나선 건 FC 바르셀로나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
최근 FC 바르셀로나는 2013-14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만큼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크로스까지 가세한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레스 베일-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형성해 수아레스-리오넬 메시-네이마르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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