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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국세청장 임환수


입력 2014.07.25 11:06 수정 2014.07.25 11:10        김지영 기자

장관급 1명, 차관급 12명 인선 완료

청와대 "장관 의견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성 최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고, 경제관계부처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인사는 박근혜정부 제2기 내각 출범에 따른 후속 인사로, 장차관이 호흡을 맞춰 산적한 국정과제들을 안정적이며 원활하게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장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추 신임 실장에 대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제1차관을 역임하는 등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 처리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내외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추 신임 실장이 떠난 기재부 1차관에는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임명됐다. 청와대에서는 주 차관 비서관 외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기재부 2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희범 주아틀란타 총영사, 산자부 1차관에 이관섭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고영선 국조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권용현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착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외청장으로는 국세청장에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되고, 관세청장에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이 가운데 국세청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토록 돼있으며, 정부는 청문회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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