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해런 깜짝 호투’ 다저스…에인절스 꺾고 파죽지세
해런 7.1이닝 1실점 호투, 최근 5연패 벗어나
LA 다저스가 로스엔젤리스 지역 라이벌인 LA 에인절스를 꺾고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에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댄 해런의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당초 다저스가 밀릴 것으로 예상된 경기였지만 의외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도 그럴 것이 후반기 들어 깊은 부진에 빠진 해런이 선발로 나왔기 때문이다. 해런은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무려 10.03에 달했다.
하지만 해런은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해런은 6회 1사 후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는 등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7.1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한 해런은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에인절스 선발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2점만 뽑아내는데 그쳤지만 해런의 호투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날 다저스의 맷 켐프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안드레 이디어가 2루타로 칼 크로포드를 불러들이며 점수를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65승 50패(승률 0.56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와 2.5경기 차로 아직 안심한 단계가 아니다.
한편, 류현진은 해런의 기를 이어 받아 8일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빅리그 10년 차 베테랑 C.J. 윌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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