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14 인천아시아게임 출전 확정

14개 종목, 선수 150명과 감독·코치·임원 173명 등 총 352명 입국 예정

북한 선수단이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확정했다.

14일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아게임조직위원장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3일 저역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 14개 종목 선수 150명을 포함해 352명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축구 종목에 남녀 38명, 수영 16명, 양궁 8명, 육상 4명, 복싱 7명, 카누 2명, 유도 10명, 체조 12명, 조정 8명, 공수도 5명, 사격 9명, 레슬링 9명, 역도 12명, 탁구 10명이 참여한다.

아시안게임 신청은 참가국이 직접 조직위원회에 신청하지만 북한은 인천아시아조직위와의 연결 창구가 없어 OCA를 통해 신청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은 감독, 코치, 본부임원 173명에 대한 참가신청서도 제출했다.

인천조직위에 따르면 북한은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