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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아내 "남편 파킨슨병 앓았다"


입력 2014.08.15 10:10 수정 2014.08.15 10:16        부수정 기자
로빈 윌리엄스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스틸컷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1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윌리엄스는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고 파킨슨병 초기 단계였다"며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재발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윌리엄스가 이런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이어 "윌리엄스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힘썼다"며 "그는 사람들이 웃음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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