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 서거5주년 화환 받으러 17일 방북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15 11:20  수정 2014.08.15 11:23

15일 트위터 통해 "북측과 통일부 협력으로 조화 접무 문제 잘 진행되고 있어"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의 화환을 전달받기 위해 17일 방북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안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의 화한을 전달받기 위해 오는 17일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4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인 오는 18일 오전 8시께 개성공업지구에서 고위급 인사가 정중히 화환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측에 전했다.

이에 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측의 방북 요청이 있으면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15일 ‘연합뉴스와’와 통화에서 “(북측과) 간접적으로 조율을 했으며, 모든 것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을 합해 3∼4명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희호 여사는 이번 방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북측과 통일부 협력으로 조화 접수 문제는 잘 진행되고 있으며, 내가 만약 방북한다면 금귀월래는 목귀금래로 대신 될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금귀월래(金歸月來)’는 매주 금요일에 지역구인 목포에 내려갔다가 월요일 서울로 올라온다는 뜻의 박 의원이 만들어낸 조어다.

방북 일자는 18일 추도식 일정을 감안, 하루 전인 17일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북측에서 화환을 전달할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서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를 맡았으며, 공식수행원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박 의원의 방북은 2007년 8월 이 여사와 함께 금강산을 방문한 이후 7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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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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