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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3면 할애 박 대통령 비판? "전쟁범죄 옹호가 무슨..."


입력 2014.08.20 11:40 수정 2014.08.20 11:47        스팟뉴스팀

네티즌 "내용의 진위 여부따져 우리 법 맞게 엄하게 처벌"

일본 산케이신문이 3개면에 걸쳐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의 검찰 출석에 대해 반발하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실으면서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해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는 인터넷 기사를 작성해 한국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고 지난 18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산케이신문은 19일 3개면 가까이 한국 정부의 대응에 반발하는 일본 내 학자와 언론인들의 주장을 집중적으로 실었다.

기무라 간 고베대 교수는 "박근혜 정권의 특이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가 아니라 대통령 체면을 위해 검찰이 움직인 것으로, 박 대통령의 좁은 아량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이 박 대통령에 대한 이러한 의혹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이디 pen0****는 "일본은 자유를 말할 자격이 없는 민족이다"며 "전쟁범죄를 옹호하면서 무슨 언론의 자유, 보도의 자유를 외치나, 자격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아이디 jis0****는 "언론은 사실만을 다뤄야 한다. 내용의 명확한 진위 여부와 악의성, 다룬 범위 정도 등을 따져 우리 법에 따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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